드디어 캐논 g1x mark3 사기로 결정하고 주문 완료했다. 사실은 저번주에 마트가서 구경한 이후로 다른 카메라를 더 알아보지는 않았다. 이미 마음속으로는 g1x mark3를 점찍어 놓고 있었으므로 더 알아볼 필요가 없었다.
다만 막상 주문하려 하니 뭔가가 망설여졌다. 그래도 어느정도 가격대가 있는 카메라 인데 사놓고 안쓰게 되면 어떡하지하는 고민이었다. 뭐 사놓고 안쓰게 되면 중고로 팔면되지 하는 생각도 하긴 했다. 하지만 막상 사게되면 중고로 내놓는게 뭔가 아깝게 느껴진다.
블로그도 지금 하고 있지만 사실은 영상도 제작해 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서 카메라 구입을 고려한건데 사실은 카메라 구입전에 아이폰으로 실험적으로 찍어보려 했다. 하지만 뭔가 스마트폰으로는 찍는 맛이 떨어진달까 그런 느낌이 자꾸 들었다. 이왕이면 좋은 카메라로 찍으면 더 재밌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다.
물론 직접 이건 경험해 봐야 한다. 좋은 장비를 들였는데 그 맛에 취미 생활을 더 해나가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그 반대로 먼지만 쌓이는 경우도 있다. 어느쪽이 맞다 할수도 없는거라 그래서 그런지 취미생활에 장비부터 들이는게 꼭 나쁜것도 아니란 생각이 든다. 물론 일단 질러놓고 하는 나만의 자기 합리화일수도 있다.
아무튼 내일 도착하면 이것저것 만져본 뒤 이번 주말에 실험적으로 한 번 갖고 나가볼 예정이다. 그런데 카메라는 오랜만이라 금방 적응할지 모르겠다. 이것 저것 공부해야할게 많을것 같다. 영상편집 때문에 컴퓨터도 주문했는데 영상편집 프로그램도 차근차근 배워나갈 예정이다.
그렇게 오전에 카메라 질러놓고 오후에는 싸돌아 다녔다. 오늘도 어제처럼 미세먼지 없고 화창한 날씨였다. 날씨가 항상 이렇게 좀 좋았으면 좋으련만. 이제 낮에는 좀 덥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두툼한 옷은 슬슬 옷장으로 보내야 하나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 돌아다니는데 무슨 꽃가루가 그렇게 많이 날리는지 피해 다니느라 혼났다. 바닥 위에서 빙글빙글 회전하며 돌고 있는 꽃가루를 보고 카메라로 근접해서 촬영해서 찍으면 괜찮겠다 하는 생각도 들었다. 카메라 오기전에 벌써부터 구도 구상중이다.
그리고 오늘 집에 오기전에 스타벅스에 들러서 슈크림 프라푸치노를 먹어 봤다. 별적립 무료 쿠폰이 남아서 한번 주문해봤다. 별적립 쿠폰이 한개 생길때마다 평소에 잘 안먹는 음료를 시켜 먹는편인데 이번에는 꽝이다. 너무 단 음료는 싫어하는데 정말 달아도 너무 달다. 결국 반도 못먹은것 같다. 생긴건 맛있게 생겼는데 좀 안타까웠다.
개인적으로 스타벅스에선 단 음료는 잘 안시켜 먹는 이유중의 하나가 너무 달다는 점이다. 먹을만한 것도 있지만 잘못 찍으면 정말 엄청 달다. 아무튼 요즘 저녁에 아이스크림이 한개씩 땡겨서 오늘은 집에서 아이스크림 먹지말고 스타벅스에서 단 음료 먹고자 했는데 덕분에 오늘 저녁은 아이스크림은 안먹게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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